연극 [길위에서] 작 임미경윤색 김학선연출, 고능석액팅코치 고재경 낭만소년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쓰고 있는 작가 상민은 국회의원 최성택의 보좌관인 박성호의 부탁으로 최의원의 자서전 대필을 맡게된다.상민이 통일신라 말기 진성여왕에 대한 역사 소설을 쓰고 있다는 것을 성호에게 전해들은 최의원은 함양 상림을 조성했던 최치원의 애민정신을 자신의 정치철학과 연결 지어 자서전을 완성하고자 제안하고는 상민엥게 자신의 집에 기거하면서 소설을 쓰라고 한다. 낮에 최의원을 인터뷰하면서 녹음했던 목소리를 재생하며 그 목소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민에게 최치원과 상림을 조성했던 백성들이 환상처럼 나타나서 최의원의 집을 부순다.집의 일부를 뜯어 숲 속으로 사라지는 역사 속 인물들을 바라보고 넋이 나간 상민 앞에 대학시절 그에게 소설 강의를 들은바 있는 최의원의 딸 혜림이 나타나 자신을 제자로 받아 줄것을 제안한다. 한편 당대표 경선을앞두고 있는 최의원은 규제프리존법 등의 정책을 무기로 재벌가의 장남인 오민성과 혜림의 결혼을 준비하는데... 길위에서 공연연보 및 수상경력 제35회 경남연극제 금상, 희곡상, 무대예술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