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신규창작-함양이야기 발굴 프로젝트 < 함양의 여름 > .공연 줄거리 서울의 한 교향악단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다가 돌연 휴직계를 낸 윤선은 알츠하이머로 세상을 떠난 엄마가 잠시 머물렀던 함양에 이사를 온다. 도피하듯 조그마한 빈집에서 노견 반야와 생활하는 윤선..... 그저 세상을 잊고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 그러나 윤선의 기대와는 달리 옆집 운산댁(함양)이 자꾸 말도 걸고 귀찮게도 음식까지 준다. 이 모든 일들이 불편한 윤선. 처음에는 거부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예의상 음식을 받아먹는다. 한편 마을 부녀회장은 농번기에 한가하게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윤선이 못마땅해서 일손 돕기를 채근하고 마을의 어르신들은 갑자기 마을에 찾아온 젊은 처자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다. 운산댁은 그런 부녀회장을 나무라고 윤선은 운산댁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데 .... . 연출의도 이 작품은 70대 노파와 30대 처녀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함양 운산댁과 윤선은 서로 살아온 세대도 다르고 취향과 사고방식도 다르지만 점차 서로를 위해주고 추억을 만들어간다. 공통 경험이 없는 세대가 공통분모를 만드는 방법은 선긋기 아니라 관심과 공감이다. 편견을 넘어서는 둘 만의 우정은 흔히 세속적 언어로 규정 되어지는 사랑의 범주를 넘어선다. 그것은 아름다움이다. 세대 차이를 넘어 서로가 서로를 한 인격체로써 존중하는 모습은 공존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일시 : 2018.9.20(목)~21(금) 저녁 7시30분 (2일 2회공연)장소 :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연령: 중학생이상공연시간: 70분공연문의 : 055-960-5288/ 055-746-7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