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산청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타이피스트> 5월9일 ~ 5월10일 저녁 7시30분 연출의도 <타이피스트>는 인생을 하루라는 시간에 축약해 산업사회에서 소모품처럼 소실돼 가는 인간의 존재가치를 이야기 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소시민의 꿈과 희망, 애환을 보여주어 산청 관객들의 삶을 위로하고 반복적인 일과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슴 따뜻한 웃음을 선물 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사무실. 정적을 깨고 한 여자가 뛰어 들어 오고 잠시 후 한 남자가 들어 온다. 어쩔 수 없이 부서책임자를 맡고 있다는 20대의 여자 실비아와 야간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는 20대의 남자 폴은 타이피스트로 한 사무실에서 만난다. 처음 만난 그들은 자신을 소개하는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게 그 둘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친해진다. 그러던 중 폴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실비아는 엉뚱하게 화를 내며 나가버리고 그 사이 폴은 변호사 삼촌에게 전화를 해 일자리를 부탁한다. 다시 돌아온 실비아의 외모는 30대로 바뀌어 있다. 폴은 무언가를 건의하기 위해 사장실로 들어가고 그 사이, 엄마에게 전화를 거는 실비아. 잠시 후 30대의 외모로 바뀐 폴이 사장실에서 나온다. 둘은 다시 일을 시작한다. 둘은 그렇게 계속 하루의 일과 속에서 10살씩 먹어간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둘. 하지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타자를 치는 것이 전부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게 어느덧 퇴근시간 그들은 60대가 되었고 이제까지의 삶을 되돌아 본다. 둘은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살지는 않았지만 따뜻하게 웃으며 또 다시 반복될 삶으로 돌아간다. 출진연폴 _ 최동석 / 실비아_박진희 제작진작_머레이 쉬스갈 / 연출_송광일 / 예술총감독_고능석 / 기획_박낭주 / 무대디자인_박범주 / 음향감독_황윤희 / 조명디자인_이금철 / 조명 op_김진호 / 음향op _박현민 / 진행_이동은 / 디자인 _sopartners 주최.주관산청군문화예술회관 /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 후원경남문화예술진흥원 / 경상남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